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8월이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올 시즌 들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후반기 승리가 없다. 후반기 6경기 6패. 전반기 마지막 경기 7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포함해 7연패다. LG가 7연패에 빠진 건 2020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6월 26일 인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전 이후 무려 2218일 만이다. 염경엽 감독이 부임하고는 당연히 처음이다.
무엇보다 5-7 8회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타구가 김한별의 글러브에 잡혔다. 김한별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냈고 이는 병살타로 연결되며 LG의 추격 흐름을 완전히 끊었다. 어느덧 1위 삼성 라이온즈와 게임 차는 4경기로 벌어졌고, 4위 KIA 타이거즈로부터 3경기 맹추격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그게 빠졌으면 동점에 이어 역전에 갈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을 길게 보면 8월에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8월부터 9월까지가 마지막 승부라고 봐야 한다"라며 "우리가 하던 대로, 좋았을 때를 생각하며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구본혁이 신민재 대신 2루수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올 시즌 18경기 9승 3패 평균자책 4.0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 상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1.59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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