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믿을 만한 고배당…"자본 확충 기반 ROE 개선 기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자본력 확충과 자기자본 활용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높은 배당수익률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대표 종합증권사로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운용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2% 웃돌았다. 

IB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지만 교육세 부담이 확대되며 판매관리비는 예상보다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외 거래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내 브로커리지 역시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WM 관련 이자수지도 고객예탁금과 증권여신 증가를 바탕으로 개선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와 WM 등 IB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며 "교육세 부담 확대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 판매와 운용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자산관리 수수료와 투자형 상품 판매가 확대되며 금융상품 관련 수익이 증가했고, 채권 평가손실을 안정적으로 방어한 가운데 주식 관련 투자손익도 우호적인 증시 환경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NH농협금융지주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이 이뤄진 점에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종합투자계좌(IMA) 등 자기자본 활용 확대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한 고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과 자본 확충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ROE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6.7%의 투자 매력이 돋보이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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