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4~8월3일까지 美·남미 3개국 순방길 올라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8월3일까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다고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대통령의 순방 관련 브리핑에 대해 이같이 전하며 세부 일정 및 기대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AI 리더 및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들과 만난다. 이 대통령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위 실장은 "지난달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AI와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글로벌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일에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 참석한다. 이번 참석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들과 협력해 한미 양국 간 벤처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K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다음으로 위 실장 남미 3개국 방문 세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루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룰라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으로 브라질 국빈방문을 시작한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공식 환영식 참석 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국빈오찬을 연이어 가질 예정이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해 28일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가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는 칠레를 공식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칠레에서 올해 출범한 칠레 신정부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 29일 저녁에는 동포 만찬 간담회로 칠레 공식방문을 시작하는 이 대통령은 30일 건국영웅 오히긴스 동상 헌화 행사에 이어 대통령궁인 '모네다 궁'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공식오찬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후에는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어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는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은 2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아르헨티나 양자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의 세부 일정으로 30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이 대통령은 31일 아르헨티나 독립영웅을 기리는 산마르틴 광장을 방문해 헌화한 후 대통령궁인 '까사 로사다'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아르헨티나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 실장은 남미 3개국 방문의 기대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남미 핵심 경제대국인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와의 교역·투자 시장 개척으로, 이들 세 국가는 세계 4위권인 2억8000만의 인구, 세계 7위 수준인 GDP 3조7000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위 실장은 "메르코수르를 주도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우리 기업들의 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위 실장은 "중남미 최대 방산시장인 브라질, 한류 관련 언론 보도량 세계 3위인 아르헨티나, 유망 인프라 시장인 칠레 등과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개척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우리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 사우스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남미 주요국을 우리의 우군으로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영토 5위, 인구 7위의 대국으로 남미 지역질서를 주도할 뿐 아니라 UN, G20 등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는 G20의 일원으로 메르코수르 등 남미 지역 통합의 중요한 일원이다. 또 칠레와는 오는 2028년에 공동 개최하는 유엔해양총회를 내실있게 준비 중이다. 

위 실장은 "이번 남미 순방은 이들 국가와의 국제무대 협력을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자원부국인 남무 주요 3국과의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으로,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는 △핵심광물 △에너지 △식량 등 자원이 풍부하고, 우리와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이 용이한 공급망 협력 대상국이다.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에 있어 세계 2위, 커피·설탕·닭고기 수출은 세계 1위다. 또 칠레의 구리·리튬 매장량은 세계 1위이며,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 대두유 수출 세계 1위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들과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식량,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한 논의도 심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8월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과 관련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세부 일정에 대해 추가 설명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AI 모델인 '미토스'와 'ChatGPT'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업이며,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GPU를 만들어 내는 선두 기업이자 피지컬 AI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또 브로드컴은 세계 최고의 맞춤형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공급하고 있을뿐 아니라 AI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업이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은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폭적인 AI 투자와 글로벌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부터 투자·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밋 행사는 최근에 발표한 국내 AI·첨단산업 대규모 투자를 글로벌 기술·자본 협력과 연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실행력을 제고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의 AI 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비전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하고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서밋에 참석하는 기업을 언급했다. 

서밋에는 앞서 만난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국내외 AI 기업 △연구자 △스타트업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서밋에 참석하고, 국내 기업과 빅테크 기업과의 MOU 등 협약 체결도 진행될 예정이다. 

AI 서밋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불가한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의지와 글로벌 협력 비전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의 AI 리더들이 참여하는 토론에서는 국내 기업과 빅테크 기업이 각 사의 AI 혁신 전략과 투자계획 등을 발표하고, 공동의 AI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는 국내 기업, 빅테크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편한한 저녁 식사를 통해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이러한 일련의 행보를 통해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불가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부각하고, 대한민국과 빅테크 기업 간 AI 협력 의지를 대외에 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다음날인 25일 열리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의 세부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 캐털리스트 △세콰이어 캐피탈 △코슬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등 실리콘밸리의 Top 벤처캐피털(VC) 6개사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국민연금공단과 Top 벤처캐피털 간 MOU 체결에 참석한 이후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벤처 생태계 협력을 논의한다. 

김 실장은 "전 세계 혁신과 벤처투자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업·벤처 생태계를 보유한 곳"이라며 "이번 국민연금공단과 글로벌 Top 벤처캐피털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미 혁신 생태계 간 전략적 협업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미 벤처 생태계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번 글로벌 Top 벤처캐피털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벤처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유망 K-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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