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통신 3사의 2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SKT가 매출 4조4,110억원, 영업이익 5,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폭 성장의 배경에는 지난해 해킹 사태가 있다. SKT는 지난해 2분기 해킹 사태가 불거져 가입자 이탈과 신규 영업 중단 등을 겪었다. 당시 SKT는 영업이익이 3,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대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SKT는 무선 사업 정상화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성장으로 실적 회복을 이뤘다.
올해는 KT가 1분기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답 프로그램으로 실적 감소를 경험했다. 데이터 100GB 추가 제공 등의 보상은 2월부터 7월까지 시행돼 2분기도 무선 수익성 약화가 지속됐다.
이에 증권가는 2분기 KT가 매출 6조8,438억원, 영업이익 6,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KT는 고객보상 프로그램 영향으로 ARPU(가입자당 수익)가 하락하며 무선 매출이 감소하고, 번호이동 시장 경쟁 심화로 판매비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가입자 이탈 등의 이슈가 없는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둬 2분기 매출 3조8,980억원, 영업이익 3,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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