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에스피지(058610)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전사 역량을 결집한 로봇사업 조직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의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인 사실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13시32분 현재 에스피지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39%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하나로 결집하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RX사업추진실은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삼아 로봇 관련 인력들의 근무지를 통합하고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로봇 개발 및 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오피스와 실험실 등 업무 인프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활용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의 빠른 현장 투입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R&D캠퍼스의 연구조직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로봇 지능화·제어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에스피지는 삼성전자를 주요 거래선으로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이다. 베트남 공장 해외 로봇 감속기 교체 사업을 맡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로봇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양팔로봇, 4족보행 로봇 등에 주요 감속기를 전량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개화 단계에서 정밀 감속기 3종에 대한 커스텀 역량과 양산 능력을 보유한 전략적 선택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에스피지 주식 111만5614주를 보유한 주요주주에도 올라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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