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도 맥을 추지 못했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탈락시킨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역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덾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7-10으로 패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현수 에드먼(3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미겔 로하스(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포수)-알렉스 콜(우익수)-달튼 러싱(포수), 선발투수 에밋 시한.
필라델피아 :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브라이슨 스탓(2루수)-J.T. 리얼무토(포수)-가브리엘 린코네스 주니어(우익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

필라델피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 1, 2루에서 린코네스 주니어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크로포드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흐름을 이었다. 2사 3루에서 터너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시즌 13호 홈런.
다저스의 첫 점수는 4회 나왔다. 무사 1, 3루에서 에르난데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를 쳤다. 3루 주자 베츠는 득점.

다저스가 추격을 개시했다. 6회초 베츠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산체스를 내리고 오리온 커커링을 올렸다. 여기서 먼시가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러싱은 헛스윙 삼진 아웃. 오타니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파헤스가 1타점 내야안타를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드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 3-4로 경기는 1점 차.
필라델피아가 흐름을 가져왔다. 6회말 선두타자 마쉬가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의 기세를 꺾었다. 시즌 16호 홈런.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터너가 알렉스 베시아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시즌 14호이자 커리어 200번째 홈런. 경기는 순식간에 3-8이 됐다.

7회초 다저스가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따라붙었으나, 7회말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필라델피아는 8회 교체로 들어온 데릭 힐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 다저스는 엘리에이저 알폰조의 1타점 땅볼, 베츠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7-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1고의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7 OPS 0.930이 됐다. 선발 시한은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7패(4승)를 당했다.
산체스는 5⅓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을 챙겼다. 터너는 5타수 3안타 2홈런 2득점 5타점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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