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최초 10-10 눈앞' ERA 0.00 일본인 亞쿼터 초대박, 고작 2억 썼다…"긴장 많이 줄었다, 지금은 편안하다"

마이데일리
키움 유토가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정원 기자2026년 6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유토가 7회초 무사 1.2루서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긴장감이 많이 줄었어요."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의 활약에 키움 팬들은 웃는다.

유토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출발이 좋다. 대전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4연전 중 3경기나 나왔다. 17일, 18일, 19일로 이어지는 3연투. 4월 17일~19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처음이었다.

유토는 실점 없이 자기의 몫을 다했다. 17일에는 팀이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최고 구속 154km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대전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⅔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는데, 악몽을 지웠다. 그리고 18일에는 4-2로 앞선 8회말 올라와 강백호와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기록, 홀드를 기록했다.

19일에는 3연투가 걸렸지만 마운드에 올랐다. 키움은 1-8로 뒤지던 승부를 9-9까지 끌고 갔고, 유토는 1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지친 기색이 보였지만 실점은 없었다. 1사 이후 황영묵과 11구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을 내줬다. 그렇지만 장규현을 삼진 처리한 뒤, 도루를 시도하던 황영묵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2026년 6월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유토가 7회초 무사 1.2루서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승 1홀드를 더한 유토의 시즌 기록은 41경기 5승 4패 1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3.19. 아시아쿼터 최초 10세이브-10홀드에 홀드 단 한 개 만을 남겨뒀다. 또한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유토는 "한화 타선을 피해 던지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내 공을 믿고 승부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며 던졌다"라고 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원종현과 유토를 8회와 9회 번갈아가며 기용한다고 했다. 이어 "8회와 9회 언제 올라가든 큰 차이는 없다. 두 상황 모두 내가 무실점으로 막아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토는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출신으로 총액 13만 달러(약 2억)에 키움과 계약했다. NPB 6시즌 동안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키움의 후반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키움은 한화와 4연전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32승 57패 2무를 기록, 9위 SSG 랜더스(32승 55패 3무)와 게임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유토는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타자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믿고 준비하면서 경기하는 분위기"라며 "시즌 초반보다 긴장이 많이 줄었다. 경험도 쌓였고, 지금은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질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키움 유토가 7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지난 11일 진행된 올스타전에 참가해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만났다는 유토는 "경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는지 궁금했다"라며 "KBO 스타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궁금했던 것도 물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와 최초 10-10 눈앞' ERA 0.00 일본인 亞쿼터 초대박, 고작 2억 썼다…"긴장 많이 줄었다, 지금은 편안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