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집 없어 서울역서 노숙…'시급 3800원' 제설 알바도 했다"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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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올해로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덤덤히 털어놨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열정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 서울역 노숙과 고된 아르바이트를 견뎌내야 했던 눈물겨운 연습생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올해로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덤덤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노윤호가 거대한 정수기 물통에 30년째 모으고 있는 동전 저금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한다. 초심남 같은 거다”라며 유노윤호의 남다른 노력을 치켜세웠다. 이에 유노윤호는 동전 모으는 습관이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 밝히며 “꾸준히 모아서 가득 차면 좀 의미 있는 곳에 써야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당시의 목표를 전했다.

이와 함께 유노윤호가 화려한 데뷔 뒤에 숨겨진 혹독한 고충을 공개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자아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열정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 서울역 노숙과 고된 아르바이트를 견뎌내야 했던 눈물겨운 연습생 시절을 고백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당시 본가인 광주와 서울을 왕복하며 자금 부족에 시달렸다는 그는 “집이 없으니까 노숙했다. 서울역 근처, 공원에서도 했다. 초반에는 찜질방에서 버텼다가 그래도 연습해야하니까 아르바이트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노윤호가 생계를 위해 선택한 것은 당시 시급이 가장 높았던 제설 작업이었다.

평균 시급이 1,000~2,000원 선이던 2000년대 초반, 그는 무려 “시급이 3800원이었다”라며 혹한기 노동을 버텨낸 일화를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고깃집에서 불판을 닦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기름구멍을 뚫어 줘야지 흐르고 그러지 않냐. 많이 뚫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연습생 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에피소드에 패널들은 “왜 열정맨인줄 알겠다”,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금까지 팬들에게 받아온 팬레터를 단 하나도 버리지 않고 보관 중인 반전 면모도 보여주었다.

그는 “저는 팬 분들이 주신 팬레터 아직도 다 갖고 있다”라며 “지하 창고는 거의 다 쌓였고, 저번에 활동했던 거 위주로 받아서 읽고있다”라고 전해 깊은 팬 사랑을 증명했다.

과거의 역경을 딛고 정상에 선 유노윤호는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솔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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