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다시 '옥장판' 소환…김호영과 뮤지컬계 자존심 싸움인가 [MD이슈]

마이데일리
옥주현, 김호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끝난 줄 알았던 갈등이 4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고소 취하 이후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던 '옥장판 논란'을 뮤지컬 배우 옥주현(46)이 직접 다시 꺼내 들면서다. 연이어 공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호영(43)은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옥주현은 1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전 기다리고 있다"며 "친구 옥장판을 공구(공동구매)해서 입증을 하든, 입과 손으로 뭐라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자신과 함께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혜와 제작사를 언급하며 "명예훼손과 그 후로도 불명예를 주게 된 여러 사례들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꽤 깊은 카르마"라고 적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옥주현이 '옥장판 논란'을 잇달아 언급하고 있는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앞서 버블을 통해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으로 오랜 시간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또 "'친구 아버지의 장판 홍보'라는 설명을 들었을 뿐 직접적인 사과를 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옥장판 논란'은 2022년 6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발표 당시 시작됐다.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문구와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재했고, 공연계를 중심으로 당시 불거졌던 인맥 캐스팅 의혹과 맞물려 옥주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됐다.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호영 측은 해당 게시물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 지인의 아버지가 판매하는 옥장판을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옥주현이 다시 당시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옥주현은 당시 자신뿐 아니라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와 제작사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해명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반면 김호영은 옥주현의 잇따른 공개 발언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소 취하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던 '옥장판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옥주현, 다시 '옥장판' 소환…김호영과 뮤지컬계 자존심 싸움인가 [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