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바이오 메카 도약···'2034 세계약리학총회' 전격 유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구가 글로벌 의약학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머드급 국제 학술대회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대구시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국제기초·임상약리학연합(IUPHAR) 총회에서 쟁쟁한 유럽 및 아프리카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2034 세계 기초 및 임상약리학 총회(WCP 2034)'의 차기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해당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4년 주기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이 총회는 약리 연구와 신약 개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유치 성공은 경북대 김상현 교수가 이끄는 유치위원회를 필두로 학계, 한국관광공사, 엑스코(EXCO) 등이 원팀을 이뤄 긴밀히 공조한 결과물이다. 

특히 앞선 두 차례의 고배를 발판 삼아 해외 무역관과 연계한 국가별 표심 공략을 고집스럽게 펼친 끝에, '3수'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행사는 2034년 11월 중 대구 엑스코에서 엿새 동안 개최된다. 90여 개 나라에서 모여들 2500명의 해외 전문가를 포함해 총 3000여 명의 바이오 및 의료계 석학들이 대구를 찾을 전망이다.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학술 세션과 최첨단 전시회가 병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140억 원이 넘는 생산유발액과 수십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을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2028년 아태약리학회에 이어 본 대회까지 연달아 석권하며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다졌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쾌거가 대구 바이오·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탄탄한 의료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 연구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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