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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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환자가 이송되고 있는 모습. /고려대의료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에서 모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고려대의료원은 3개 병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된다고 15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중증도 중심의 응급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인력·시설·장비 등 법정 요건과 응급환자 진료 실적, 응급실 이후 수술·중환자 치료 등 배후진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안암병원은 서울 동북권 중증응급환자 치료 거점으로 고난도 수술과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총 1200억원 규모의 수술실 증축과 중환자실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신설하고 중환자실과 응급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로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중심으로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와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새 암병원 건립을 통해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중증환자 치료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안산병원은 경기 서남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시흥 지역의 중증·응급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 병동을 포함한 신관 건립을 추진해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중증진료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3개 병원의 재지정은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원의 역량과 책임을 다시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도권 어디서든 골든타임 안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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