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결정적 변수 될 수도" 인성 미성숙' 러싱 믿고 가긴 가는데... 다저스 트레이드 고민

마이데일리
경기를 준비하는 달튼 러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하게 될까. 포수 쪽에서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다저스웨이는 15일(한국시각) "윌 스미스가 이털한 상황에서 팀이 신뢰할 수 있는 백업 포수를 찾지 못하고 있어 다저스가 트레이드가 트레이드 마감 기한을 앞두고 달튼 러싱과 함께 안방을 나눠 맡을 메이저리그급 포수를 영입하려는 루머가 생겼다"고 전했다.

다저스 주전 포수 스미스는 목 부상으로 지난 6월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러싱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다.

타격에서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경기 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매체는 러싱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는 복합적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러싱은 올 시튼 타석에서 124 wRC+(조정 득점 창출력), OPS 0.821, f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1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중 공동 1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다만 경기장 안팎에서는 사고뭉치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들과 적지 않은 마찰을 일으켰다.

오타니 쇼헤이와 배터리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정후에게는 욕설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는 상당히 지치는 일이며 스미스가 늘 보여줬던 묵묵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심각하게 대조되는 행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렇다고 러싱을 내보낼 수도 없다. 다저스로서는 러싱의 뒤를 받치는 백업 포수를 구해야 한다. 그렇기에 다저스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디애슬레틱의 케이트 우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포수 뎁스를 보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메이저리그급이 아닌 마이너리그 수준의 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 기자는 "구단 내부 관계자들과 나눈 짧은 대화들을 종합해 보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은 구단의 고려 대상이 아닌 듯하다"라며 "다저스는 러싱이 보여주고 있는 생산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의 감정적인 측면(멘탈 관리)을 다잡아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러싱의 미성숙함은 아직 다저스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10월 가을야구에서는 한 끗 차이로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러싱을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유가 어찌됐든 다저스는 스미스가 돌아오기 전까지 러싱에게 안방을 맡길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러싱이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다저스의 최종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달튼 러싱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오타니 쇼헤이(왼쪽)가 달튼 러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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