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안유진 18억 차익"에 분통 터진 청년들… "현금 없으면 꿈도 못 꿔"[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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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돌 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약 18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030 청년층 사이에서는 '현금 부자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현행 청약 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유진이 당첨된 '디에이치 방배'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단지다. 지난 2024년 8월 분양 당시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7억 250만 원, 84㎡ 22억 4,300만 원, 101㎡ 25억 원 등으로 책정됐다.

해당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650가구였으며, 이 중 215가구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당시 청약에만 5만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0대 1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올해 만 22살인 안유진은 연령상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 수가 적어 가점제로는 당첨이 어려운 만큼, 이번 청약에서 추첨제 물량을 뚫고 당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단지의 전용 84㎡ 호가가 40억 원 수준에 형성되어 있어 안유진이 해당 평형에 당첨됐을 경우 예상되는 시세 차익은 약 18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 같은 '영앤리치'의 탄생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은 씁쓸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음에도 워낙 분양가가 높다 보니,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려면 수억 원에서 십억 원 이상의 현금 동원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직장인 청년들은 엄격한 대출 규제에 막혀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청년층 사이에서는 "정부가 청년층의 기회를 확대한다며 추첨제 물량을 늘렸지만, 결국 자산이 많은 '금수저'나 일부 고소득 연예인만 혜택을 보는 구조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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