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가 부상 대체 외인을 구한 것일까. 미국 현지발 소식이 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루수 겸 외야수인 블라이 마드리스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카디널 내셔널 브라이언 윌턴 기자는 "마드리스가 KBO리그 구단에서 뛰기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마드리드는 2017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22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데뷔 첫 해 39경기 출전해 타율 0.177 1홈런 7타점 OPS 0.509를 기록했다.
2023년 휴스턴으로 이적해 12경기 출전해 그쳤고, 2024년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나섰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통산 825경기 타율 0.254 98홈런 455타점 OPS 0.765의 성적을 냈다. 트리플A에선 통산 514경기 출전해 타율 0.255 73홈런 306타점 OPS 0.800을 마크했다.
올해는 세인트루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71경기 타율 0.277 14홈런 52타점 OPS 0.908을 기록했다.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으나 주포지션인 1루엣 이반 에레라가 버티고 있어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매체는 "게다가 세인트루이스 외야진의 대부분도 좌타자로 구성되어 있고, 지명타자 자리는 알렉 버를슨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30세 백업 선수보다는 젊은 선수들에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빅리그에 설 자리를 잃은 마드리드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매체는 "2020-2021시즌 호주 프로야구 리그(ABL)에서 짧게 뛴 이후 프로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해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이적으로 더 큰 보장 연봉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마드리스의 한국행은 정해졌지만 아직 구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외국인 타자 공백이 있는 SSG가 떠오른다. 에레디아는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고 지난 9일 말소됐다.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단기 대체 외인을 알아보고 있다.
과연 SSG 유니폼을 입게 될지 아니면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한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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