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황영웅이 부른 지상파 드라마 OST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황영웅이 참여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마지막 OST 수록곡 ‘사랑한다면’이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황영웅 특유의 묵직하고 깊은 저음과 섬세한 감정선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음원 공개는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 4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팬 정기 모임에 참석해 “OST 가창 작업을 모두 마쳤으나 최종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아쉬운 심경을 팬들에게 직접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팬덤 사이에서 발매 무산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제작사 측이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원 발매를 최종 확정 지으면서 반전을 맞았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방송된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결승 1차전 1위에 오르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인물이다. 그러나 경연 도중 과거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생방송 결승 2차전을 바로 앞두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사과문을 통해 과오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방송 하차 이후 황영웅은 지상파나 종편 등 방송 출연을 제외한 전국 단독 콘서트 투어와 팬미팅, 정기 모임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팬덤을 결집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자신을 둘러싼 일부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반박하며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중에 직접 전면 공개하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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