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 반려견 '짱아의 기적'…"친정엄마 생명 두 번이나 구했다"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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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오후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47회에서는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워낸 싱글맘 유혜정의 따뜻하고도 가슴 뭉클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유혜정이 불길 속에서 친정어머니의 목숨을 구하며 가족의 영웅이 된 반려견 짱아를 향한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7월 9일 오후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47회에서는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워낸 싱글맘 유혜정의 따뜻하고도 가슴 뭉클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현재 유혜정은 85세 친정어머니, 26세 딸 서규원, 그리고 동반자인 반려견 짱아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정은 올해로 17살을 맞이한 노령견 짱아를 극진히 보살피는 모습으로 하루의 문을 열었다.

기력이 부쩍 떨어진 짱아는 이제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물 한 모금조차 마시지 못하는 상태다. 유혜정은 자식과도 같은 짱아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끼니는 거르기 일쑤였지만, 지극한 정성을 쏟아부었다.

배우 유혜정이 불길 속에서 친정어머니의 목숨을 구하며 가족의 영웅이 된 반려견 짱아를 향한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유혜정이 이토록 짱아에게 헌신적인 데에는 반려견 그 이상의 특별한 이유가 존재했다. 유혜정은 "짱아는 나의 희로애락을 뭐든 귀를 열어서 들어줬던 아기다. 우리집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라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특히 짱아는 과거 두 차례나 대형 화재 사고를 막아내며 할머니의 생명을 구해낸 은인이기도 했다.

유혜정은 "어머니가 행주를 자주 삶으신다. 행주 삶다가 잠들거나 하면 집에서 탄내가 올라오잖나. 근데 짱아는 어머니를 긁어서 깨운 게 두 번이나 된다. 화재를 막아줬다. 두 번을 그래서, 어떤 때는 짱아의 마음을 들어보고 싶은 때가 많다"며 기적 같은 일화를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한편, 유혜정은 지난 1999년 전 야구선수 서용빈과 백년가약을 맺고 이듬해 딸 서규원을 품에 안았으나 2007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그녀는 오직 딸의 양육에만 온 정성을 쏟아왔으며, 엄격하고 바르게 자란 딸 서규원은 현재 의젓한 성인이 되어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근황이 함께 공개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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