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간 가운데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0일 토트넘의 포지션 경쟁을 언급하면서 '그레이는 토날리,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토날리와 마테우스의 합류로 토트넘 미드필더진의 수준이 높아졌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며 '토트넘의 베리발은 출전 기회 부족을 이유로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 그레이는 여전히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레이는 지난 시즌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한 7경기에서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레이는 프리시즌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토날리와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하는 동안 남다른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토트넘을 방문했을 당시 손흥민은 그레이를 만나 "토트넘을 떠난 후 단 한 통의 문자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고 그레이는 "이유가 있다. 누군가가 번호를 변경했다. 누가 새 번호로 변경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으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반박하자 그레이는 SNS 메시지를 받아주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하기도 했다.
그레이는 2024-25시즌 종료 후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쏘니(손흥민의 애칭)나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에서 온 18세 선수에게 말을 걸려고 특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쏘니는 내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모두가 놀라울 정도로 나에게 잘해줬다"며 손흥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에서 생존한 가운데 2026-27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선수 보강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2일 85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과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토트넘은 토날리까지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토날리 영입을 위해 1억 8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페르난데스를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지 1주일이 되지 않아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다시 경신한 토날리를 영입해 중원 보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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