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전자, 부담을 느낄 쪽은 英"...'노르웨이 괴물 ST' 홀란 또다시 '스테이 험블' 강조! 월드컵 8강 앞두고 심리전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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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자국을 도전자 위치에 두며 심리전을 펼쳤다. 훈련에 임하고 있는 홀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과거 '스테이 험블(겸손해라)'라는 발언을 한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교묘한 심리전을 펼쳤다.

영국 '가디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홀란은 이번 대회 7골로 노르웨이의 돌풍을 이끌고 있지만,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기울어져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2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한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 세네갈, 이라크와 조별리그 I조에 속했던 노르웨이는 2승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10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자국을 도전자 위치에 두며 심리전을 펼쳤다.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홀란./게티이미지코리아

노르웨이는 코트디부아르를 32강에서 2-1로 제압한 데 이어, 16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마저 2-1로 꺾었다.

그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 홀란은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조별리그 4골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전 1골, 브라질전 멀티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홀란은 인터뷰를 통해 노르웨이를 철저한 도전자 위치에 두며 상대의 부담감을 자극했다. 그는 "모든 부담을 느껴야 할 쪽은 잉글랜드"라며 "지난해 노르웨이의 우승 가능성을 0.5%라고 말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희박하다"고 전했다. 홀란은 브라질전을 앞두고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10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엘링 홀란이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자국을 도전자 위치에 두며 심리전을 펼쳤다. 볼을 쫓아가고 있는 홀란./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확실한 우승 후보가 있고, 잉글랜드도 그 중 하나"라며 "여러분(기자)들은 잉글랜드에 모든 부담을 주기를 바란다. 모두가 겸손해야 하지만, 잉글랜드 팬들은 4강 진출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홀란은 "노르웨이가 월드컵 8강에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노르웨이의 축제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건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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