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피오렌티나에 합류했다.
피오렌티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오렌티나는 토트넘으로부터 드라구신을 완전 영입 및 의무 의적 조항을 포함한 임대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공시했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드라구신은 삼프도리아와 제노아를 거친 뒤 2024년 1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춘 드라구신이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 9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미키 판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4옵션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결국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때 피오렌티나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올 시즌 38경기 50실점으로 세리에A 15위에 그쳤던 피오렌티나는 수비진 보강을 원했고, 드라구신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이로써 드라구신은 약 2년 6개월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 조항 발동 시 발생하는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430억원) 규모이며 여기에는 10%의 셀온 조항이 삽입됐다.

한편 드라구신은 지난 2024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 당시 "우리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믿고 경험을 믿는다"라고 전소속팀 주장이었던 손흥민(LA FC)에 대한 신뢰를 밝힌 바 있으며,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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