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행, 여전히 이해불가'…한국은 D- 낙제점 수준, ESPN 북중미월드컵 평가 [2026 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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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선수단이 멕시코 몬테레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한국이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국가 중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드러낸 팀 중 하나로 언급됐다.

ESPN은 8일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전까지 일정이 끝난 상황에서 대회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32개팀의 경기력을 등급별로 나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성적을 D-로 표기하면서 '한국은 32강전을 홈 경기장 같은 LA에서 치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을 만나는 대신 캐나다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대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됐다'며 '남아공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오히려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고 한국은 남아공에 0-1로 패하는 동안 완전히 압도당했다.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꽤 잘 치렀고 멕시코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남아공전은 낙제점이었다'고 언급했다.

ESPN은 튀르키예, 튀니지, 카타르, 우루과이, 네덜란드, 포르투갈에 F등급을 부여하며 이번 대회 최악의 팀으로 분류했다. 또한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체코는 한국과 같은 D- 등급에 포함됐다. 북중미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팀 중 이란과 카보베르데가 A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PN은 북중미월드컵 16강에 올랐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드러낸 브라질과 포르투갈에 대해 혹평한 반면 32강 토너먼트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카보베르데는 높게 평가했다. 매 경기를 멕시코와 미국을 오가며 치렀지만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친 이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상대로 1승2패를 기록하며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은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해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다.

한국은 실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FIFA 랭킹 25위를 기록하고 있던 한국은 이번 대회 졸전과 함께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12월 33위를 기록한 이후 4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FIFA 랭킹 30위권으로 밀려났다.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이강인이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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