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코딱지들의 대장'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이끌던 당시 극심한 창작 부담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김영만은 8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TV유치원 하나둘셋'과 '혼자서도 잘해요'를 진행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창작을 계속하고 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창작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과거 방송에 다룰 종이접기 하나를 만들려고 우울증까지 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때마다 새로운 창작을 해야 하다 보니 나와의 싸움이었다"며 "'또 똑같은 거 한다'는 이야기를 듣기 싫었다"고 당시 극심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는 경지에 올라 대본만 봐도 새로운 창작이 떠올랐다"며 "9년 동안 'TV유치원 하나둘셋'을 했고, 이후 '혼자서도 잘해요'도 9년을 진행했다"고 18년간 이어온 방송 생활을 돌아봤다.

과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신세경과 인연도 언급했다. 김영만은 "신세경이 제 옆에 있었는데, 어머니가 정말 대단한 분이었다. 오디션으로 들어왔고 굉장히 열성적으로 함께 하셨다"며 "신세경도 잔정이 많은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영만은 출연진과 함께 실시간 종이접기를 선보이며 추억을 선물했다. 특유의 친근한 설명과 능숙한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작품을 완성했고, 시청자들은 어린 시절 '코딱지 대장'을 떠올리며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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