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 행복하겠네, '승승승승승' 39일 만에 1위 어떻게 가능했나…"후라도 에이스다웠고, 중심타선 제 몫 해줬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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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전반기 최고 빅매치 1차전서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했다.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서 9-2로 승리했다.

LG를 제치고 1위가 됐다. 경기 전까지 양 팀의 승차는 단 1경기. 삼성의 승리로 승차는 사라졌다. 다만 승률에서 삼성(0.617)이 LG(0.614)에 소폭 앞서 지난 5월 29일 이후 39일 만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5승(1패)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원활하진 않았으나 LG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또한 13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전체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태훈(1이닝 무실점 홀드)-최지광(1이닝 무실점)-오른손 이승현(1이닝 무실점)도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9점을 냈다. KBO리그 통산 5222번째, 팀 702번째 선발 전원 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준이 안타를 추가했다면 선발 전원 안타도 가능했다.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 KBO리그 최초의 통산 1800타점 금자탑을 쌓았다.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디아즈가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형우가 7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1800타점을 만들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2026년 6월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이 13-6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종료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그래도 6회까지 던지면서 2점으로 막았다. 에이스다운 모습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먼저 2점을 내줬지만 비교적 빠르게 따라붙었다. 구자욱과 최형우의 타점으로 동점이 됐고, 이어 류지혁이 내야안타 때 전력 질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디아즈의 홈런도 쐐기점이 됐고, 전반적으로 중심타선이 확실하게 제 몫을 해준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령탑은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도 훌륭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삼성은 8일 2차전 잭 오러클린으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LG는 임찬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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