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참석 의사 있다'…'월드컵 마치고 귀국 이틀 만에 출국' 홍명보 감독, 측근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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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에서 패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한 홍명보 감독이 청문회에 출석할 전망이다.

채널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홍명보장학재단 고위관계자에게 청문회가 진행되면 가려고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월드컵 축구대표팀 부진 등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는 오는 22일 개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북중미월드컵을 마치고 대표팀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1승2패의 성적과 함께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축구대표팀은 남아공과의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전 패배 이후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단 본진은 지난달 30일 입국했고 입국장에는 '홍명보 나가'라는 구호와 함께 욕설이 들리기도 했다. 살해 위협까지 받은 홍명보 감독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입국장을 빠르게 빠져 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축구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멕시코 사포판에 위치한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에서 대표팀 감독 사퇴를 발표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 놓는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 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 후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대표팀 선수단 내분설 등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입장을 나타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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