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중계한 배성재가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배성재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했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월드컵') 중계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자리를 비웠는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조기 귀국했다. 약 한 달 만에 DJ석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배성재는 "한국이 빨리 떨어지는 바람에 조금 빨리 돌아왔다"고 운을 뗀 뒤 "월드컵 자체는 굉장히 재밌다. 16강에 진출한 국가들의 이름값도 높고, 강팀들이 탈락하는 이변도 있어서 흥미진진하다"고 했다.
이어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 흥행이 어마어마하다. 미국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경기장에서 열리다 보니 스포츠를 좋아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다"며 "슈퍼스타들의 득점 경쟁도 볼거리"라고 설명했다.
또 "48개국 체제가 되면서 그동안 월드컵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가들도 참가했다. 카보베르데가 아르헨티나와 막상막하 경기를 펼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많이 나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조기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배성재 역시 "우리나라만 빼고 다 재밌는 경기가 펼쳐지는 월드컵이라 한편으로는 속상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불거진 축구계 전반의 쇄신 요구를 반영해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짤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첫발을 뗐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가 같은 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그릴 혁신위에는 박지성 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유영근 변호사, 김대희 부경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시적으로 운영될 혁신위는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제기된 축구계 혁신 요구에 부응해 케이-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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