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첫 추경 2102억원 편성…민생경제·복지·청년 지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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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안전망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총 2102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보다 2102억원 증가한 2조2931억원으로, 지난해 최종예산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1777억원, 특별회계 325억원으로 구성됐으며, 국고보조금 631억원, 지방세 400억원, 세외수입 314억원, 지방교부세 282억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예산을 107억5000만원 증액해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버스·택시·화물차 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유가보조금도 49억원 증액했다. 친환경 교통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도 7억8000만원 추가 반영했다.

청년 자립 기반 마련에도 예산을 집중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에 3억8000만원을 신규 편성하고,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에도 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4억9000만원을 증액하고, 첨단바이오헬스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5억원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예산은 10억원, 출생축하금은 8억원, 아빠장려금은 2억6000만원 각각 증액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10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밖에도 산울동 어린이집 확충과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확대를 통해 양육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된다. 기초생계급여와 긴급복지지원 예산을 각각 8억8000만원, 8억9000만원 증액하고, 올해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사업에 2억30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 영유아보육료 지원 122억원, 아동수당 25억2000만원, 부모급여 25억5000만원, 기초연금 24억6000만원을 각각 증액해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기반도 강화한다. 집현동과 산울동 주민센터 개청을 위해 4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행복누림터 내 도서관 조성에도 12억원을 반영했다. 또 한솔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불교 낙화법 국가무형유산 지정 연구, 세종한글축제 지원 예산도 신규 편성해 문화자산 보존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소방장비 보강에 17억원, 겨울철 설해 응급복구 지원에 7억원을 추가 투입하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응패스 지원 예산 23억원과 K-패스 환급 지원 예산 18억원도 각각 증액했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정 5기 비전인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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