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아홉수를 벗어나야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기준 29승 1무 55패로 KBO리그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성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올 시즌 개막 후 KBO리그에서 아직까지 30승을 달성하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2연패 중인 가운데 키움은 7~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 들어간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KT와 3연전 첫 경기를 놓칠 경우 키움 입장에선 자칫 연패로 전반기 일정을 마칠 수 있다. 이번 3연전 시작을 알리는 7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안우진이 어떤 투구를 보이느냐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안우진은 투구수 관리를 받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전반기까지는 100구를 안넘기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5회 기준 90개라면 일단 끊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6회를 기준으로 80구 정도라면 더 던질 수는 있다. 설 감독도 "점수 차와 불펜 상황 등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선발 등판 경기에서 한 차례 100구를 넘긴 적이 있다.

지난달(6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으로 그는 당시 5.1이닝 동안 101구를 던졌다. 투구수 제한은 올 시즌 안우진을 괴롭히고 있는 손가락 물집 탓이 크다.
설 감독은 "(안우진은) 그동안 물집 때문에 공을 던지기 힘든 상황이 오기도 했다"며 "투구 중 물집이 생기면 등판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어서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물집이 잡히지 않았다. 설 감독도 그 부분에는 안도하고 있다. 안우진이 100구 이내에서 KT 타선을 잘 막아내야 키움의 연패 탈출과 시즌 30승 달성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KT에선 이날 소형준이 선발 등판한다. 한편 안우진은 올 시즌 지금까지 12경기에 나와 50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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