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쪽집계 예언 적중이 흥미진진한 코치진 …2022년부터 손동현 상대 타율 0.8333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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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더그아웃에서 김주찬 코치(왼쪽)와 조승범 코치에게 손동현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손)동현이형은 제가 좀 잘 알아요.

기아 김도영은 지난 달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수원 KT 위즈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기아는 2-5로 뒤지던 7회초 찬스를 잡았다. 한준수와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KT는 이상동을 내리고 손동현을 올렸다. 대타 김규성과 김호령의 중견수 뜬공으로 4-5까지 턱밑 추격을 했다.

2사 1루에서 김도영은 손동현의 투심을 받아치며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2루에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카스트로의 2타점 역전타로 김도영은 홈에 들어왔다. 하지만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지 않고 후속타자 김선빈에게 한참 이야기를 한 뒤 이동했다.

김도영은 손동현의 투구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손동현은 김도영에게 투심-커터-포크-커터 투심으로 승부를 했다. 후속 타자인 나성범에게는 직구와 포크볼로 승부했다. 이어진 카스트로에게도 포크볼과 직구로 승부했다. 김도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투심은 하나도 던지지 않았다.

김도영은 주자로 나선 상황에서 손동현의 투구를 면밀하게 관찰했다. 그리고 타석에 나서는 김선빈에게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보였다. 적시타를 때린 김선빈도 김도영과 마찬가지로 손동현의 커터를 공략했다.

기아 김도영이 7회초 2사 1루에서 KT 손동현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뒤 김연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홈으로 들어오는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는 김선빈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김도영의 안타와 같은 구종인 손동현의 커터를 공략하는 기아 김선빈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김도영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코치진의 부름에 손동현을 공략하는 노하우를 이야기 했다.

기록으로도 김도영은 KT 손동현에게 매우 강하다. 올 시즌 2타수 1안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상대 기록은 6타수 5안타로 타율 0.8333을 기록했다.

달아나는 적시타를 기아 김선빈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더그아웃으로 들어온 김도영이 진지하게 코치진에게 KT 손동현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기아는 7회초 5점을 내려 역전을 만들었고, 8회에도 정현창의 2루타에 이어 김규성의 적시타로 8-5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와 카스트로의 희생타로 11-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기아가 11-5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7회부터 기아는 불펜진을 가동시켰다. 7회 곽도규, 8회 최미진, 9회 전상현이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2연패에 빠진 기아는 7일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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