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노르웨이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복병'으로 평가받던 노르웨이는 미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들은 코트디부아르를 꺾은 데 이어 브라질까지 잡으며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노르웨이는 역사상 최초로 8강까지 올라갔다. 그들의 종전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1938 프랑스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다.
노르웨이의 해결사는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후반 34분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다. 그의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홀란은 후반 45분 한 골 더 추가했다, 셸데루프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2점 차로 격차를 벌린 노르웨이는 후반 추가 시간 10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은 경기 후 "아마도 이것은 노르웨이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며 "모두가 그저 즐길 필요가 있다. 오늘은 그저 미친 날이다.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미친 날 중 하나다.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받아들이고, 만끽해라"라고 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의 마크 맥기는 홀란의 첫 번째 득점에 대해 "홀란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압도했고, 그를 따돌렸으며, 그보다 더 높이 솟아올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 득점이 터진 뒤 "말도 안 되는 수준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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