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증거금률 상향에 이어 매도담보대출·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 인하 등 고객 보호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매도담보대출 이자율·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7.95%로 인하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7일부터 매도담보대출 이자율과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을 하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은 연 9.0%에서 7.95%로 105bp(1bp=0.01%p),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기존 연 9.9%에서 7.95%로 195bp 각각 낮아진다.
이번 이자율 인하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고객의 자금 조달 및 상환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수금 발생 시 고객에게 부과되는 비용을 낮춰, 시장 급변동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반대매매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변경된 이자율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며, 매도담보대출은 시행일 이후 신규 대출부터,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기존 연체 고객을 포함해 적용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앞서 진행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부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증거금률 20%·30% 적용 종목→40% 일괄 상향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종목으로의 시가총액 쏠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증가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위탁매매 미수금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투자 위험이 확대됐다. 실제 지난 6월 국내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56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평균 대비 61.5% 급증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증거금률 20%·30% 적용 종목을 40%로 일괄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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