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결승행 도전’ U18 여자배구, 개최국 태국과 亞선수권 4강서 격돌...신은안은 현재 ‘득점 2위’

마이데일리
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3일 태국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 대만과 조별리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승리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AVC 제공5일 태국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1로 제압한 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AVC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 4강 상대는 개최국 태국이다.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룰지 주목된다.

한국은 6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의 터미널 21 경기장에서 태국과 4강전을 펼친다.

전날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자흐스탄에 블로킹으로만 17점을 내줬지만, 공격에서 58-39로 상대를 압도했다.

대표팀에서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181cm 신은안(한봄고)은 카자흐스타전에서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9점을 선사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송민지(천안청수고)와 미들블로커 박서윤(중앙여고)은 나란히 14점을 터뜨렸다. 김보람(강릉여고)도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는 달랐다. 4강행을 확정짓는 동시에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에 안착한 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중국과 일본도 4강전에서 맞붙는다.

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5일 안방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AVC 제공한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5일 태국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을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AVC 제공

동시에 19년 만의 결승행을 노린다. 한국은 1997년, 2005년, 2007년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에는 3~5위로 대회를 마치곤 했다. 개최국 태국을 넘어 결승까지 안착할 수 있을까.

이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신은안은 대회 전체 득점 2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 4강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63점을 터뜨렸다. 64점을 기록한 몽골의 아피나 엔크바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결사로 나서고 있는 신은안은 카자흐스탄전이 끝난 뒤 AVC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체육관이기도 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교체로 들어온 (박)강빈이도 잘 해줬다. 팀원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기중 감독은 “상당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우리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줘서 4강에 올라간 것 같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그 팀에 맞춰서 분석하고, 또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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