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천만다행! '韓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선임 무산, "충분한 설득력 없어→최종 결렬"...축구협회장 '전술+전문 역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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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독일 '빌트' 보도에 따르면 체코축구협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작업이 결렬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당시 클린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체코축구협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최종 결렬됐다.

독일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클린스만은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있었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네 번째 직책을 맡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체코 축구대표팀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체코는 유럽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덴마크를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본선에서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체코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남아공과 1-1로 비겼다. 이어 멕시코와의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하며 1무 2패, A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4일 독일 '빌트' 보도에 따르면 체코축구협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작업이 결렬됐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전 체코 축구대표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대회 종료 후 체코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체코축구협회장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체코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사령탑 공석 이후 체코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후임 후보군에 포함했다. 파벨 네드베드 단장이 클린스만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클린스만 역시 부임을 위해 연봉 삭감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계약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빌트'는 "클린스만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 축구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현대적이고 야심차며 소통 능력이 뛰어난 감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 독일 '빌트' 보도에 따르면 체코축구협회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작업이 결렬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당시 클린스만./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다비드 트룬다 체코축구협회장은 신임 감독 조건으로 이름값보다는 전술적 및 전문적 역량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역사상 부진한 성적과 운영으로 비판받은 지도자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클린스만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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