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울린 한화 박정현 4일 LG전 선발 유격수…김경문 감독 "심우준 일단 휴식"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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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박정현이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와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한화 박정현이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 투타 맞대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 이글스 박정현(내야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을 통해 그라운드로 먼저 나온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심우준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누구보다 수비와 주루플레이에서 열심히했다. 피로도도 있고 해서 박정현을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현도 그동안 유격수로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심우준은 경기 상황을 봐서 대주자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졍현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그는 친동생인 KT 박영현(투수)을 상대로 홈런을 쳐 화제의 중심이 됐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2루수 심우준이 2회말 무사 1루에서 카메론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곽경훈 기자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선 그동안 정명원-정학원, 유원상-유민상 등 형제 투타 맞대결이 있었는데 홈런이 나온 건 박정현-박명현이 최초 사례가 됐다.

프로 6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정현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경기에 앞서 두 차례 선발 유격수로 나온 적이 있다. 지난달(6일)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과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박정현은 9번 타순에 자리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전날(3일)까지 24경기에 나와 타율 0/250(20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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