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운이 좋게 안타를 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은 겸손했다.
김지찬은 지난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다. 김지찬의 한 경기 4안타는 2024년 6월 2일 한화 이글스전(4타수 4안타) 이후 처음이다.
김지찬은 1회초부터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도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했고, 이번에도 구자욱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안타, 6회 안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지찬은 최근 10경기 타율 0.367(30타수 11안타)로 감이 나쁘지 않다. 또한 이날 4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 0.306(245타수 75안타)에 도달했다.
경기 후 김지찬은 "인천 원정을 왔는데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초구에 직구가 오면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안타를 치게 됐다"라며 "첫 번째 타석부터 안타가 터져준 덕분에 오늘 전체적으로 경기를 더 자신감 있고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지찬은 올 시즌 78경기 75안타 21타점 58득점 13도루 타율 0.306을 기록 중이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데뷔 첫 3할 타율은 물론이고 통산 세 번째 100안타, 두 번째 100득점 고지도 노릴 수 있다. 물론 9월 중순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그전까지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

김지찬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집중해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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