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맞다" 한국과 격돌했던 美 사령탑 소신 발언에 팬들 맹비난…"24년 전 멕시코 잡은 게 유일한 업적인 사람" [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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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린 발로건이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당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루스 아레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감독이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문제에 입을 열었다.

미국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미국은 벨기에와의 16강전을 핵심 공격수 없이 치러야 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발로건은 전반 45분 보스니아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9분 퇴장당하며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 가린샤 클럽은 월드컵 한 경기에서 득점과 퇴장을 모두 기록한 선수들의 그룹이다.

폴라린 발로건이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당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은 이후 말릭 틸먼의 프리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지만, 벨기에전을 발로건 없이 치러야 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발로건은 이번 대회 3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발로건의 퇴장 장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발로건은 타릭 무하레모비치와 공중볼 경합 중이었고 착지하면서 의도치 않게 그의 발을 밟았다. 무하레모비치의 발은 심하게 꺾였다. 하파엘 클라우스 주심은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 나섰던 아레나 감독은 발로건의 퇴장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는 팟캐스트 '코치스 코너'를 통해 "고의성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고의성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그것은 위험한 플레이였다. 그 반칙으로 상대 선수의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었다… 당연히 발로건에게 고의성은 없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야 하며 그것은 위험한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만약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면 그것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VAR이 주심을 불러 세웠고, 주심이 그 반칙을 느린 화면으로 본 이상 레드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가 단 한 경기로 끝나고, 바라건대 그가 8강전을 위해 준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브루스 아레나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감독이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이 정심이라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레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일부 팬들은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를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거의 10년 동안 아레나라는 이름을 듣지 못했던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마크 클라텐버그인가? 아니면 아레나인가. 나는 전설적인 심판이었던 사람의 의견을 따르겠다. 브루스는 느린 화면과 정지 사진에 속아 넘어가기까지 했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이 사람의 유일한 업적은 24년 전에 멕시코를 이긴 것뿐인데 도대체 왜 그에게 마이크를 쥐여주는 건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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