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격차를 더 벌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MLB) 타율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꾸준하게 안타를 쌓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일(한국시각)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고 앞선 두 경기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시즌 타율은 0.319(295타수 94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로페스도 같은날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그리고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멀티 히트를 치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유격수 겸 2번 타순에 자리한 로페스는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336(342타수 115안타)까지 올라갔다.
이날 경기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하는 이정후와 격차는 1푼7리까지 벌어졌다. 이정후는 요르단 알베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타율 공동 5위에 올라있다.

로페스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로 안타를 만들었다. 1회초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찬스에서 후속타자가 희생플라이를 쳐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쳤고 1회와 마찬가지로 후속타자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왔다.
멀티 히트를 달성한 로페스는 4회초 돌아온 타석에선 2루수 뜬공, 6회처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정규 이닝 마지막인 9회초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로페스 활약에도 콜로라도에 4-14로 졌다. 마이애미는 이날 불펜 데이로 라이언 거스토가 오프너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마운드가 콜로라도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로 마이애미 마운드를 두들겼다. 6회말 7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8회말 3루수 하비에르 사노하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사노하는 2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마이애미는 4일부터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하루를 쉰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같은 기간 만나게 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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