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의 헌터 굿맨(27·미국)이 시즌 27호 홈런을 작렬했다. 이틀 만에 대포를 또 쏘아 올리며 홈런왕 전쟁에 화끈한 불을 붙였다.
굿맨은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콜로라도가 3-2로 앞선 5회말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주자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맥스 마이어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시속 96.1마일(약 154.7km) 싱커가 몸쪽 약간 높게 들어왔고, 호쾌한 스윙으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104.3마일(약 167.9km), 비거리 403피트(약 122.8m), 발사각 45도 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경기에서 6홈런을 만들었다.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다음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3홈런을 마크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시즌 26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27호포를 생산했다.

MLB 전체 홈런 단독 2위로 점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26개)를 제쳤다.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0개)와 차이는 3개로 줄였다. 최근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슈와버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굿맨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6-3으로 역전승했다. 굿맨과 함께 미키 모니악과 카일 카로스가 대포를 쏘아 올렸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4승 53패 승률 0.391을 찍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6승 50패 승률 0.419)에 2.5경기 뒤졌다.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46승 41패 승률 0.529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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