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466100)은 '지표투과레이더(GPR) 기반 인공지능(AI) 지하구조물 점검 주행 로봇 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부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체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20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62억원 규모로, 정부지원사업비 43억8000만원과 기관부담사업비 18억8000만원이 투입된다.최근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등 주요 산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기반시설의 안정적 유지관리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력, 통신, 상·하수도, 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지하구조물 점검은 전문 인력이 장비를 직접 운용하거나 일부 구간을 선별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 많았다. 현장 조건에 따라 점검 품질이 달라질 수 있고, 반복적인 도로 점검이나 위험 구간 조사에는 시간과 인력 부담도 적지 않다.
본 과제는 GPR, 음향, 토양 수분 등 복합 센서 데이터를 자율주행 로봇과 결합해 도심지 지하구조물의 이상 징후를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하는 지능형 진단 시스템을 조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노후 상·하수도관, 도로 하부, 지하 매설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공동, 싱크홀 위험 징후를 AI가 자동 분석하고, 3D GIS 기반 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자율주행 로봇 기반 점검 시스템은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도 지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도심 안전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건화를 비롯해 클로봇, 아텐마인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건화는 도심지 현장 실증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총괄하고,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및 GPR 카트 견인형 주행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아텐마인드는 복합 센서 데이터 동기화와 3D GIS 기반 관제 플랫폼 구축을 맡으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GPR·음향 융합 데이터를 활용한 AI 탐지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수행한다.
클로봇은 이번 과제에서 기존 4륜 로봇 베이스를 기반으로 GPR 카트를 안정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주행 플랫폼을 구성하고, 도심지 불규칙 노면과 GPS 음영 환경에 대응 가능한 주행 제어 기술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또한 GPR, 음향 센서, 위치 센서, 통신 모듈 등을 로봇 플랫폼에 통합해 현장 실증이 가능한 지하구조물 점검 로봇 시스템 구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제조·물류 현장을 넘어 공공 인프라 안전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클로봇이 보유한 로봇 주행 제어 및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지하구조물 점검 자동화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안전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