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한 수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애슬레틱스를 물리쳤다. 2024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는 다저스 이적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달튼 러싱(포수),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
애슬레틱스 : 헨리 볼테(중견수)-셰이 랭글리어스(포수)-닉 커츠(1루수)-조나 하임(지명타자)-콜비 토마스(좌익수)-로렌스 버틀러(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알리카 윌리엄스(유격수)-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2루수), 선발투수 게이지 점프.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2회초 에르난데스와 터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다저스 먼시가 1-2루간을 뚫어내는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뽑았다. 로하스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러싱이 다시 1-2루간을 통과하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다저스의 2-0 리드.
오클랜드도 멍군을 불렀다. 2회말 선두타자 토마스가 우중간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1사 이후 애슬레틱스 먼시와 윌리엄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구로다-그라우어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볼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윌리엄스가 홈인, 애슬래틱스가 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4회 첫 타자 다저스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 홈런. 로하스의 2루타로 다저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러싱은 헛스윙 삼진, 오타니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 2사 2루에서 파헤스가 역전 투런 홈런으로 다저스에게 5-3 우위를 안겼다. 시즌 16호 홈런.

오타니가 쐐기를 박았다. 6회 무사 1, 2루에서 맷 크룩의 5구 몸쪽 상단 스위퍼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생산했다. 시즌 18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12.3마일(약 180.7km/h), 비거리는 131.7m가 나온 초대형 홈런.
다저스는 8회에도 오타니의 안타 포함 3안타를 집중해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9회말 1점을 헌납했으나 잭 드라이어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고 9-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5승 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애슬레틱스는 40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라우어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5패)을 챙겼다. 다저스 이적 후 패배 없이 3승째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7 OPS 0.958가 됐다.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00번째 홈런까지 단 2개를 남겨뒀다.
애슬레틱스 선발 점프는 4⅔이닝 11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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