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로보틱스 전문기업 엠엑스로보틱스(007820)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와 손잡고 반도체 공정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엠엑스로보틱스와 다임리서치는 웨이퍼 이송장치(OHT) 시스템 기반 공정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엠엑스로보틱스의 OHT 시스템 설계 역량과 다임리서치의 AI 기반 OHT 관제 솔루션 기술을 결합해, 진입장벽이 높은 반도체 공정 물류 시장에서 피지컬 AI 기반 물류자동화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가 정조준하는 OHT 시장은 첨단 IT 산업인 반도체, 유리기판,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시장에 두루 활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첨단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용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OHT 시장은 반도체 팹 내부에서 웨이퍼를 무인 이송하는 핵심 물류 인프라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만 수조원에 달하며, 신규 반도체 생산 라인 건설 시 단일 공정 물류 구축에만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시장이다. 최근 HBM 등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따라 물류자동화 및 실시간 관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OHT 시스템은 수천 대의 이송 장비를 정체 없이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 자동화 분야로 꼽힌다. 그동안 일본 등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해 온 만큼,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산 중심의 반도체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국산화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엠엑스로보틱스는 지난 2003년부터 AGV, RGV 등 물류자동화 설비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관련 기술과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모회사인 엠엑스온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AI 자율제조 시대에 맞춘 로봇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엑스로보틱스의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 다임리서치는 제조·물류 현장의 수많은 로봇을 실시간으로 최적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관제 솔루션(xMS)' 전문 기업이다.
이미 포스코DX,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대규모 로봇 통합 관제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다임리서치를 이끄는 장영재 대표(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좌교수)는 국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계와 산업계 최고의 AI 권위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OHT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 고도화, 물류자동화 사전 시뮬레이션 검증, 공동 영업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엠엑스로보틱스는 OHT 설비 인프라 공급과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을 맡고, 다임리서치는 OHT 관제 솔루션 공급과 운영 최적화를 담당해 실제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MOU를 넘어 실제 사업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조재관 엠엑스로보틱스 대표는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용 OHT 시장에서 엠엑스로보틱스의 시스템 설계 역량과 다임리서치의 피지컬 AI 기반 관제 솔루션 결합은 의미 있는 기술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엠엑스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자율제조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로봇 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