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엔조 마레스카를 선임했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마레스카를 감독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17시즌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임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의 4연패를 기록했으며,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사임하자 맨시티는 후임자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마레스카 감독을 선택했다.

맨시티 구단은 "마레스카는 2029년 여름까지 유효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레스카에게 이번 복귀는 클럽에서의 세 번째 활동이 될 것"이라며 "그는 엘리트 수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성공을 바탕으로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취임 소감에서 "맨시티는 내가 아주 잘 아는 클럽이고, 이 팀을 감독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맨시티는 놀라울 정도로 잘 운영되는 축구 클럽"이라며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혁신적이고 계획적이며 목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일관성을 제공한다. 나는 구단의 요구 사항과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 나의 능력을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너무나 기대된다. 승리하고, 좋은 축구를 하고, 맨시티를 대표하는 부담감을 즐기고 싶다"고 부연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 부임해 리그 4위를 기록했으며, UEFA 컨퍼런스리그(UE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올 시즌 보드진과 불화를 겪으며 지난 1월 첼시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무직 상태로 지내던 마레스카 감독은 과거 코치로 몸담았던 맨시티의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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