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6시즌 15번째 대회인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총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혜준(23·두산건설 We've)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박혜준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며 티 샷과 아이언 샷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혜준은 "아쉬웠던 그린 주변 쇼트 게임은 최근 대회에서 칩인이 나오는 등 다시 좋은 감각을 찾았고, 요즘은 짧은 퍼트 집중도를 더 꼼곰히 연습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이번 대회 코스 공략에 대해 "이 코스는 단순히 거리를 내기보다는 다음 샷이 편한 위치에 공을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도 경사와 다음 퍼트까지 생각하며 공략할 생각이다"며 "작년처럼 공격할 홀에서는 자신 있게 공격하고 위험한 홀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운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혜준은 "첫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좋은 플레이로 팬분들께 기뿐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직전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먼저 달성한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이 박혜준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김민솔은 "시즌 초 목표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고 기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기록에 만족하기보다 매 대회와 라운드에 집중하겠다"며 "연속된 대회로 인한 피로를 줄이기 위해 연습량을 늘리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칭으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고, 정신적으로도 우승을 빨리 잊고 새 대회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팬분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만큼 내 플레이를 믿고 즐기면서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23·롯데)이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지난해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현재 LPGA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치르는 대회이자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LPGA 투어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컨디션과 샷 감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과 비교해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벙커 샷이다. 미국에서 이동해 온 만큼 이번 대회는 시차 적응과 체력 안배가 가장 중요한 핵심 전략이 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팬분들께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으니 많이 응원하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즌 2승을 거둔 서교림(20·삼천리)을 비롯해 △김민선7(23·대방건설) △유현조(21·롯데) △방신실(22·KB금융그룹) 등 올 시즌 승수를 쌓은 챔피언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고, 아직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노승희(25·리쥬란) △전예성(25·삼천리) △김시현(20·NH투자증권)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또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원정에 나선 김효주(31·롯데)와 1년 만에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최혜진(27·롯데)도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고, 과거 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가영(27·NH투자증권) △성유진(26·대방건설) △조정민(32) △이정민(34·진아건설) 등도 다시 한 번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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