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1조원 안팎의 순매도를 쏟아내면서 지수는 다시 8300선 아래로 밀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63포인트(1.43%) 내린 8275.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26%) 오른 8416.70으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04억원, 45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546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SK하이닉스(-2.36%)와 SK스퀘어(-5.9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7.62%)·삼성생명(-4.77%)·삼성물산(-4.78%)·삼성바이오로직스(-3.25%)·현대차(-1.81%)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5%)와 삼성전기(2.87%)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0포인트(0.46%) 내린 916.3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원, 380억원 사들이고 외국인이 196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548.1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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