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선급, 기국, 국내 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펌프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최근 경남 진해에서 LNG 연료공급용 고압펌프의 최종 성능을 검증하고, 형식 승인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신감 섞인 말처럼 이번 성과는 단순한 부품 개발을 넘어선다. LNG 추진선의 심장부를 해외 의존에서 국산으로 되찾아온 것.

고압펌프는 LNG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다. 그동안 시장은 해외 업체가 주도해 왔다. 국내 조선업계는 수입에 의존해야 했고, 유지보수 등에서 한계가 존재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자 개발로 이 고리를 끊어냈다. 프리텍·성문 등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패키지화에 참여하면서 공급망을 국내에서 완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 이번 인증은 프랑스 선급, 라이베리아 기국 등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실제 선박 운항 환경을 가정한 시험평가와 검증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현재까지 국내외 조선소와 70여척분의 공급 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그만큼 업계가 원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실선 적용과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영준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대표는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선박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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