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과달라하라(멕시코) 최병진 기자] 홍명보 감독이 물러난다.
홍 감독은 29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여러 사퇴 소식을 전했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A조에서 치렀다.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 속에서 체코와의 1차전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멕시코전도 0-1로 패했지만 개최국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32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조 최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3차전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하며 조 3위로 추락했다.
32강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3위 그룹 중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하지만 홍명보호는 결국 10위까지 떨어졌고 최종 34위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식적으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을 처음 맡았으나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의 결과를 냈다. 이어 지난 2014년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해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섰으나 이번에는 32강 안에도 못드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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