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채)은성 선배님 너무 보고 싶어요.”
한화 이글스는 6월 들어 타선의 힘이 다소 떨어졌다. 개막전부터 5월까지 활화산 타격을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어려움이 있다. 타선이 원래 그렇다. 사이클이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 보여준 화력이 기대이상이었다. 타자들이 마운드가 자리잡을 수 있을 때까지 시즌을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화가 떠오르는 이름 하나가 있다. 주장 채은성(36)이다. 채은성은 5월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쇄골 부상으로 자취를 감췄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채은성이 열흘 쉬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거의 2개월 가까이 쉬고 있다. 통증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는 후문.
그래도 채은성은 최근 퓨처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문경 상무전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산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잇따라 치렀다. 4경기서 14타수 4안타 타율 0.286 3타점 OPS 0.769.
김경문 감독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하는 걸 봤다. 6회정도 하고 빠졌는데 지금 생각은, 퓨처스가 월요알까지 경기가 있다. 그때까지 경기를 하고 우리가 홈으로 갔을 때 올릴까, 그렇게 타이밍을 잡고 있다”라고 했다.
한화 2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히어로즈와 서산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그리고 1군은 SSG와의 원정 3연전을 마치면 30일부터 대전에서 KT 위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내달 3~5일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
채은성이 결국 KT~LG로 이어지는 다음주 1~2위 팀들과의 6연전 시작과 함께 1군에 복귀할 것이라는 얘기다.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형이 오면…애들이 지금 막 잘 될 땐 괜찮은데 안 될 땐 은성이가 와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화는 26일 경기서 짜임새 있는 타선을 앞세워 9-2로 낙승했다. 또 채은성이 없는 동안 김태연이 주전 1루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무래도 채은성이 돌아오면 타선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노시환도 채은성을 간절히 기다린다.

노시환은 “진짜 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서 맨날 연락해서 빨리 오라고 그런다. 선배님도 몸 잘 만들어가 간다고 했다. 은성 선배님까지 오면 진정한, 완전체로 좋은 타선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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