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백호가 2016 김태균 넘고 한화 새 역사 창조? 2025 디아즈는 넘사벽…AVG 0.237에 10타점 미쳤다[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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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백호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한화 새 역사 창조는 가능하다. KBO 새 역사 창조는 알 수 없다.

한화 이글스 타자의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은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2016년 136타점이다. 그렇다면 강백호(27)가 10년만에 구단 한 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강백호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74타점을 마크했다.

강백호가 타격을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강백호는 26일까지 한화가 치른 74경기 중 70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74타점을 올렸다. 단순계산상으로 남은 70경기서 74타점을 올리면 정확히 시즌 148타점을 올릴 수 있다. 김태균을 넘어 구단 최다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KBO 역대 국내타자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을 보유한 박병호의 2015년 146타점 역시 넘어선다. 단, KBO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을 보유한 르윈 디아즈(30, 삼성 라이온즈)의 2025년 158타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올해 강백호의 타점 페이스는 대단히 가파르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는데 경기당 1타점 페이스를 이어간다. 사진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6월 들어 20경기서 타율 0.217 6홈런 14타점에 불과하다. 월간 MVP를 수상한 5월에는 23경기서 타율 0.424 8홈런 30타점이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최근 10경기서 38타수 9안타 타율 0.237에 그쳤음에도 타점은 10개를 생산했다는 점이다. 꼭 안타가 아니더라도 희생플라이, 내야땅볼 등으로 착실하게 팀에 보탬이 됐다. 26일 인천 SSG전서도 2타점 중 하나가 희생플라이였다. 4회초 무사 1,3루서 SSG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의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낮게 흘러갔지만 잘 걷어 올려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다.

또한, 타점 생산은 자신만 잘 하면 되는 것도 아니다. 1~3번 타순에서 부지런히 출루를 해야 4번 강백호가 해결을 할 수 있다. 한화는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타격 사이클이 내렸지만, 강백호는 어떻게든 타점 기회를 잘 살렸다.

강백호는 2경기 연속 2타점을 적립하면서 타점 2위 디아즈(68타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뒤이어 오스틴 딘(LG 트윈스, 66타점), 김도영(KIA 타이거즈, 65타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64타점), 샘 힐리어드(KT 위즈, 63타점)까지 다닥다닥 붙어있다.

강백호가 6월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강백호는 2021시즌 102타점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최다안타도 179개로 2위. 놀랍게도 2018년 데뷔와 함께 개인타이틀을 차지해본 적이 없다. 올해 강백호는 지난 겨울 FA 대형계약에 이어 생애 첫 개인타이틀까지 획득해 야구인생에 뜻깊은 해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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