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풀리지 않던 SSG전, 미남 외인 '6타점' 활약에 첫 위닝 챙겼다…이강철 "힐리어드 활약 칭찬해 주고 싶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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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천적 관계. KT 위즈와 SSG 랜더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KT는 시즌 초부터 최상위권에 위치했지만, 유독 SSG만 만나면 경기가 꼬였다. '미남 4번 타자' 샘 힐리어드의 활약 덕분에 그간 아쉬움을 씻어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SSG와 세 번의 삼연전에서 모두 1승 2패 루징 시리즈에 그쳤다. KT는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초 2사 기아 김태형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3일 1차전 13-2 승리, 24일 2차전 4-5로 패했다. 이번 승리를 더해 올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5회 이전에 내려가는 타격전이 펼쳐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힐리어드가 있었다. 팀이 0-2로 밀리던 1회 1사 1, 3루에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3-5로 뒤지던 4회 2사 1, 2루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뽑았다. 시즌 18호 홈런. 양 팀이 7-7로 팽팽히 맞서던 8회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이어 허경민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인한 1점까지 더해 KT가 멀리 달아났다. 8회 등판한 박영현이 9회를 막고 경기를 끝냈다.

힐리어드는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4월 26일 문학 SSG전에 이어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다.

박영현이 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무패)을 챙겼다. 이상동(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은 각각 홀드를 따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초 2사 기아 김태형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박영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팀 KT로 하나 되어 SSG전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며 "역전과 동점이 계속되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고,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개인 최다 6타점을 기록한 힐리어드의 활약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776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에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KT는 26~28일 대구에서 '3위'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삼연전을 치른다. 전반기 2위를 결정할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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