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떠났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라운드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6분 만에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으로 앞섰던 전반 39분 한 골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콩고민주공화국전의 부진을 털고 일어난 호날두였다. 하지만 믹스트존에서 받은 한 질문이 그의 심기를 건드린 듯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믹스트존에서 한 기자가 호날두에게 메시의 해트트릭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자, 호날두는 그 질문을 그리 반갑게 받아들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주장 메시는 이번 대회 2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알제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오스트리아전서 2골을 넣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18골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다 득점 1위다.
호날두는 긴 시간 경쟁했던 '라이벌' 메시에 관한 질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이후 호날두는 다른 기자를 향해 허공에 팔을 치켜올린 뒤 믹스트존을 걸어 나갔다"고 했다.
호날두는 믹스트존을 거치기 전 기자회견 장소에서도 메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에 대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소... 의미 없는 질문이지만, 어쨌든 그렇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각 조 1위에 오른다면,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J조 1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콜롬비아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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