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 3위로 추락한 가운데 수비수 설영우가 욕설 및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 선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 3점, 골득실 -1)로 마친 한국은 남아공(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조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자력 16강(또는 32강) 진출은 좌절됐으며,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을 따져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하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직후 설영우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악플에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설영우 측은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을 포함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영우는 '박형식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23년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출연한 바 있다.
설영우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설영우 선수에게 항상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력에 대한 의견과 평가는 스포츠의 일부이며, 건설적인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게 응원과 소통을 이어가는 많은 팬 여러분의 공간까지 훼손하고,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현재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소통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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