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풀스택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304100)가 국토교통부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된 원주시 컨소시엄에 참여해 도시지능센터 기반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에서 AI 에이전트, GraphRAG, 온톨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를 지능화하고, 도시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에서는 공공·안보·도시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프랑스 정보기관이 미국 팔란티어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를 자국 기업 솔루션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영국에서도 경찰·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둘러싼 해외 AI 기업 의존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핵심 공공 데이터와 AI 운영체계를 자국 통제권 안에 두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AI 도입의 기준이 단순한 기술 성능을 넘어 데이터 주권, 운영 통제권, 보안성, 공공 인프라의 지속 가능성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도시 데이터는 교통, 안전, 행정, 의료, 에너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공공 자산인 만큼,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AI 기반으로 지능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도시 AI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대한민국 첫 K-AI 시티 조성을 위한 선도 사업으로 평가된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곳곳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분석해 모빌리티, 재난 안전, 헬스케어, 거주 서비스, 도시 인지 인프라 등 도시 운영 전반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단순한 스마트시티를 넘어 AI가 도시 운영체계 안에서 직접 활용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아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강원권 시범도시로 선정된 원주시는 에스트래픽을 대표기관으로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솔트룩스, 서울로보틱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원주캠퍼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기본구상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AI 인프라 구축, 도시 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 AI 특화 서비스 실증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국비 1434억원과 지방비 489억원 등 총 1981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세부 과업과 소요 예산은 향후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서 원주 K-AI 시티의 핵심 AI 기술 구현을 지원한다.
솔트룩스의 주요 역할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도시 데이터를 의미적으로 통합·처리할 수 있는 온톨로지 구축, 지식그래프와 RAG를 결합한 GraphRAG 구축,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개발,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구현 등이다.
솔트룩스는 이를 통해 도시지능센터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빌리티·재난 안전·헬스케어·로봇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와 연계해 실제 실행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솔트룩스가 자체 개발한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은 온톨로지 표현 언어 및 관련 규격, 에이전트 연계 프로토콜,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주요 기술 요소 전반에 걸쳐 글로벌 표준과 도시 서비스 확산을 반영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LUXIA LLM·SLM과 같은 솔트룩스 모델뿐만 아니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K-AI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지향한다.
솔트룩스는 도시의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로부터 온톨로지,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체 에이전트 서비스 및 데이터 밸류체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원주 K-AI 시티에 적용되는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산 가능한 글로벌 규격을 준수해 구축될 예정이다.
온톨로지 기술은 도시관제 측면에서 교통, 안전, 의료, 환경 등 서로 다른 영역의 데이터를 의미적으로 연결해 도시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 서비스 측면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온톨로지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AI 시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
또한 솔트룩스는 다중 에이전트(MAS) 기반 AI 플랫폼을 통해 도시지능센터의 판단과 실제 서비스 실행을 연결한다. 마스터 에이전트(Master Agent)가 모빌리티, 재난 안전, 헬스케어 등 분야별 에이전트에 업무를 분배하고, Planner·Critic·Executor 구조를 통해 상황 분석, 실행 계획 수립, 결과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시 운영 데이터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제 서비스 실행으로 연결된다. 향후 자율주행 모빌리티, 재난 대응 시스템, 헬스케어 서비스, 로봇 기반 도시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도시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룩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형 AI 에이전트와 온톨로지 기반 의미 지능화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공공·스마트시티·모빌리티·헬스케어·로봇·피지컬 AI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교통, 안전, 의료, 로봇 등 서로 다른 서비스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연결하고 상황 판단부터 실행까지 지원하는 도시형 AI 에이전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AI 산업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의 제조·로봇·피지컬 AI 역량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솔트룩스는 이번 원주 K-AI 시티 사업을 통해 도시 데이터를 이해하고 판단하며 실제 서비스 실행까지 연결하는 도시형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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